peaches2_web.jpg

peaches #2

원화작품

◎ 작품설명


복숭아 작가라고 불릴 정도로 과일 중 유일하게 많은 작품을 남긴 것이 복숭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다른 과일에 비해 하나의 복숭아에는 보는 느낌에 따라 매우 다양한 색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사람에 비해 유달리 촉감이 예리하게 작용하여 매번 그릴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색을 찾아내어 표현해내는 재미가 나를 이끌었다.



∞∞ 내 감정의 붓끝이 이끄는 대로 캔버스의 공간을 채워나가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밑그림은 없이 시작하는 작업방식이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더욱 자유롭고 싶기 때문이랄까?

진행과정을 거치면서 적절하게 길도 만들고, 작은 바위 , 풀잎들 , 크고 작은 잡초더미를 채워나가며 완성단계에 이른다. 마치 창조주가 만물을 손끝으로 이루어내듯이....

비우고 싶은 곳에는 공간을, 채움이 필요한 곳에는 자연의 일부를 그려 넣는 과정을 거치면서 때로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즐기는 기쁨을 누리곤한다.

우주가 내 손안에 있음을...창조주가 이런 느낌이었을까..


- 김신주 작가노트 中 - 

작가명 김신주
연도
재료 watercolor on arche
작품크기 60x15cm (12호)
구매가 구매문의 : 010-9314-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