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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 tree-올려보기_#05

원화작품

◎ 작품설명


소나무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구도. 올려다보는 화면안에 어떤때에는 강인함 ,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햇볓, 아침에서 오후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화면에 담는 작업입니다.


사실 한국화에서 화면안에 햇빛을 담아낸다는것은 어찌보면 금기시할 정도의 파격적인 발상입니다. 조금은 과감하게 서양화의 음영과 동양화의 여백을 최대한 살리면서 소나무의 또다른 시각적 구도로 표현하였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왜 맨날 소나무만 그리느냐고 소나무가 그리 좋으냐고 질문을 한다. 돌이켜보면 질문한 이에게 속 시원하게 답변한번 제대로 한 적이 없는 듯싶다. 좋은데 그냥 좋은데 어떠한 이유가 있을까!!!


소나무가 좋다는 데에는 아마도 대한민국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만큼은 알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늘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의리의 상징이요.

웅장한 기품과 최장 1000년을 사는 장수의 상징이요.

산 높은 바위틈에서 온갖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는 그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이요. 청령포 관음송 같이 곧고도 높은 그 고결한 기상이요.

나아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수목이라 할 수 있는 자신감이요~~

이를 어찌 다 나열하겠는가!!!

사람과 가장 친숙하고 친숙함을 나아가 소나무의 송진, 뿌리에서 이어지는 복령, 숲속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 등 사람의 건강에 까지도 관련이 있는 소나무인 것을...!


아마도 그 이유 하나하나에 작품 한점 한점이 완성되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듯 싶다.

조금씩 친숙해지고 대화하면서 나는 그 소나무의 내면과 외면을 닮아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아닐까...!!  


- 신은섭 작가노트 中 - 

작가명 신은섭
연도 2023
재료 수묵담채
작품크기 65x91 cm (30호)
구매가 구매문의 : 010-9314-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