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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원화작품

◎ 작품설명


작은 씨앗이 발아하여 큰 나무나 꽃이 되고 다시 씨앗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순환은 다양한 식물 번식의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의 형태, 씨앗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번식의 방법은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무질서해 보이지만 그 속에 질서가 있는 자연의 형태를 그려보았습니다.



∞∞   인간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일부이며, 죽고 나면 공기와 함께 사라지는 유기적 산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며 살아간다. 도시의 분주함과 경쟁, 미디어의 조작과 가상세계, 인공지능 등과 같은 기술은 점점 우리가 인간이라는 그 근원적 명제를 잊게 만든다. 나는 다양한 꽃, 나무, 곤충, 동물들을 접하면서 현실적인 생동감을 경험했다. 우리가 잊고 있던 인간의 감각인 촉감, 풍요로움, 향기, 소리 등을 오감으로 느끼며 이를 나의 회화작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회화는 인간의 본성과 냄새,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매체로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


- 김호준 작가노트 中 - 

작가명 김호준
연도 2023
재료 oil on canvas
작품크기 34x53cm (10호)
구매가 구매문의 : 010-9314-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