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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원화작품

◎ 작품설명


자연은 여러가지 의미로 다가오는데 그대로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은 순환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이 작품은 식물이 성장하여 씨앗을 만들고 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순환의 순간을 담아보았습니다.



∞∞   인간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일부이며, 죽고 나면 공기와 함께 사라지는 유기적 산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며 살아간다. 도시의 분주함과 경쟁, 미디어의 조작과 가상세계, 인공지능 등과 같은 기술은 점점 우리가 인간이라는 그 근원적 명제를 잊게 만든다. 나는 다양한 꽃, 나무, 곤충, 동물들을 접하면서 현실적인 생동감을 경험했다. 우리가 잊고 있던 인간의 감각인 촉감, 풍요로움, 향기, 소리 등을 오감으로 느끼며 이를 나의 회화작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회화는 인간의 본성과 냄새,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매체로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


- 김호준 작가노트 中 

작가명 김호준
연도 2012
재료 oil on canvas
작품크기 72x60cm (20호)
구매가 구매문의 : 010-9314-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