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07

자폐 스펙트럼 신경성 특징으로 원래 작가가 가지고 있는 원초적이고 다듬어지지 않은 순수한 미술적 감각이 사회와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지면서 외부 영향으로 다듬어지고 있는 art brut적 작품 세계를 표현한 작업물들입니다.

순수한 마음속 이야기와 풍경을 아기자기한 감성으로 담아냅니다.

작가의 그림에는 주제가 없습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 속 꽃,나무,새 등의 아름다움을 선명하고 대담한 색채로 날것 그대로의 순수한 감성을 이야기합니다. 

자개, 글리터등의 독특한 질감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감성적인 이야기에 입체감과 생동감을 담아냅니다. 

사람들이 현실에서 보았던 소재들은 작가를 통해 밝고 편안하고 잔잔한 동화적인 이야기로 그려집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표현해 내기도 합니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하며 보는 이들에게 행복감을 전하고자 합니다.

- 김동연  작가노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