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01
원화작품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인생의 하루하루는 기쁨과 슬픔의 변주곡과 같고, 인간은 그 사이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행복의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고, 누구도 타인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없으며, 오로지 스스로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나에게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나만의 창조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창작활동은 생명의 역동성을 느끼게 하고, 자신을 자각할 수 있는 순간이다. 삶의 기억을 반추하여 화폭에 담는 과정을 거치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때로는 삶의 동력을 얻기도 한다.
그림의 소재는 삶의 전반에 걸쳐 있는 기억을 씨줄 날줄로 삼아 그때의 감정을 현재의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하며, 먼 과거의 기억은 물론이고 몇 달 전의 경험까지도 다양하게 나타내고자 한다.
인물은 그 인물의 감정이 느껴지게, 자연은 그 사물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정이 느껴지도록, 사물 외과보다, 사물이 지닌 아름다움과 추함을 포함하는,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고 싶다.
- 장원호 작가노트 -
작가명 | 장원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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