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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풍경(24-0805)

원화작품

매체에 대해 고민하던 중 우연히 이웃해 있는 서예원에서 

서예 연습하고 버려진 한지를 보는 순간 무언가 와 닿는 게 있었다. 

알다시피 한지는 우리 전통이 깃들어 있는 지류(類)이다.

나무의 속성이 묻어 있으면서도 물성 자체가 물과 바람에 잘 어울린다는 점만으로도 나의 작품 '내면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스쳤다.

<나만의 풍경>시리즈에서 나타나듯이 이러한 매체의 활용은 내 작품 안에서 두텁게 릴리프(Relief)를 

이루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이는 무언가 읽혀질듯한 서도(書道)의 내밀한 정서와 내 무의식 속에 잠재한 정서들이 서로 결을 이루며

내용과 형식의 조화를 돕는다고 생각한다.

작가명 최만길
연도 2024
재료 Mixed media and Korean paper on canvas
작품크기 65.1 x 50 cm
구매가 7,5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