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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08

원화작품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인생의 하루하루는 기쁨과 슬픔의 변주곡과 같고인간은 그 사이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행복의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고누구도 타인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없으며오로지 스스로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나에게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나만의 창조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창작활동은 생명의 역동성을 느끼게 하고자신을 자각할 수 있는 순간이다삶의 기억을 반추하여 화폭에 담는 과정을 거치면서상처를 치유하고 때로는 삶의 동력을 얻기도 한다.

그림의 소재는 삶의 전반에 걸쳐 있는 기억을 씨줄 날줄로 삼아 그때의 감정을 현재의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하며먼 과거의 기억은 물론이고 몇 달 전의 경험까지도 다양하게 나타내고자 한다.

인물은 그 인물의 감정이 느껴지게자연은 그 사물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정이 느껴지도록사물 외과보다사물이 지닌 아름다움과 추함을 포함하는존재의 본질을 드러내고 싶다.

작가명 장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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